이재명 선거법 위반 상고심 5월 1일 오후 3시 선고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판결을 5월 1일 내리기로 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다음 달 1일 오후 3시 대법정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지난 22일과 24일 두 차례 심리했다. 전원합의체 회부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직접 결정했다. 이 후보는 2021년 대선 후보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해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하고, 국정감사에 나와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최종 경선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결선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진출하면서 충청권 보수진영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결선 후보를 가린 2차 경선은 앞선 27~28일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김문수·한동훈·안철수·홍준표 후보 4명을 놓고 진행됐다. 결선 진출자가 정해지면서 충청권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유관기관 합동 산불조심 캠페인 실시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박영환)가 29일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4일~5월 15일)을 맞아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영주국유림관리소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소속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박영환 소장은 "산불은 한 번 나면 회복까지 수십 년이 걸리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백두대간 보호와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덕수 권한대행, 헌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총리실 안팎에선 오늘(29일) 국무회의가 한 대행이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될 거다, 한 대행이 이번 주 안에 대선 출마를 선언할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배우 견미리 씨 남편 주가조작 구속에 이승기 처가와의 관계 단절 선언

배우 견미리 씨의 남편이자 가수 이승기 씨의 장인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이승기 씨가 처가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이승기 씨는 어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며 '위법 행위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하고, 이번 일로 인해 처가와의 신뢰가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훼손돼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견미리 씨의 둘째 딸- 배우 이다인 씨와 결혼한 이승기 씨는 그동안 장인을 둘러싼 범죄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반박해 왔는데요. 하지만 이번 입장문에선 장인에 관한 자신의 경솔한 발언을 반성하고 있다며, 그로 인해 고통받았을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도 덧붙였습니다.

SK텔레콤 유심 교체에 28만명 참여...이통3사 순위변동 가능성

SK텔레콤이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약 28만명이 유심을 교체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는 이용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 순위에도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가입자는 28만명,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는 432만명이다.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누적 871만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유심을 바꿨거나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 유심 보호 서비스에 등록한 이용자는 총 1천331만명이다. 유심 무료 교체에도 보안 우려와 유심 재고 부족에 따른 불만이 커지면서 가입자 이탈도 가속화하는 흐름이다. 지난 28일 SK텔레콤 가입자 3만4천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8천729명이 SK텔레콤에 새로 가입하면서 가입자 수가 2만5천403명 줄어들었다.

인천 서구청,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행복 축제 개최

인천 서구청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제8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메인무대에서는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개회식과 함께 '저글링', '버블쇼', '풍선마술쇼', '동화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중앙광장에서는 '에어바운스', '컬러링 로드' 등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외 5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쉼터와 푸드트럭 존도 마련된다.

대구 산불, 국산 헬기와 특수진화차 투입으로 23시간만에 진화 성공

지난 28일 대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국산 수리온 헬기와 산불진화특수차 활약으로 23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야간에도 출동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를 투입했고, 고성능 진화차 29대 가운데 26대를 투입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산불영향구역(피해 예상 구역)은 축구장 364개 면적에 달하는 약 260㏊(260만㎡)로 파악되고 있다. 다행히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발생 원인 등은 조사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해외 채권시장서 7억 달러 규모 그린본드 발행 성공

포스코홀딩스가 해외 채권시장에서 7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그린본드는 ESG채권 중 하나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환경보존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활용된다. 포스코홀딩스는 5년 만기 4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 규모로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으며,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세탁건조기 판매 10만대 돌파·에쓰오일, 청년 푸드 트럭 창업자 위해 기부

삼성전자가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24일 출시된 후 1년 2개월 만이다. 에쓰오일은 29일 '함께 일하는 재단'에 청년 푸드 트럭 창업자를 위해 써달라며 주유 상품권을 포함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