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지급 대비 스미싱 주의 당부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스미싱 공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URL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나 알림은 전부 사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22일부터 전 국민의 90%에게 1인당 10만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가구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스미싱 공격을 이미 430건 탐지·대응했으며, 아직 피해사실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자나 카카오톡에 포함된 URL 주소를 누르지 말 것을 당부하고, 각종 스미싱 공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 실종 20대 여성 무주서 발견

용인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전북 무주군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4일 오전 11시 5분경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어 있었으나, 경찰은 복장과 주변 정황 증거를 통해 시신이 A씨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같은 전북 무주군에서는 최근 축제 현장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르려 한 50대 남성이 체포되었다. 남성은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시도했으며,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두 사건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트럼프, 해외기업 투자 유치 의지 강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해외 기업들의 미국 투자 유치를 적극 장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른 나라나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겁먹게 하거나 의욕을 꺾고 싶지 않다"고 언급하며, 외국 기업 및 직원들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측이 외국 기업으로부터 기술 및 전문 지식을 배울 것이라며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유감을 표명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외교부는 크리스토퍼 랜도 부장관이 한미 외교차관회담에서 해당 사태에 대한 유감을 공식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는 구금 사태 발생 11일 만에 나온 미국 고위 당국자의 첫 유감 표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보호무역주의 정책 기조와 달리 해외 투자 유치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장동혁 대표, 손현보 목사 구속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부산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해 구속된 손현보 목사의 사례를 '반인권·반문명·반법치·반자유민주주의 문제'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손 목사의 구속이 특정 개인이 아닌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라며, 헌법이 생긴 이래 종교 지도자가 이런 혐의로 구속된 사례가 없다 주장했다. 그는 해당 사건이 기독교뿐 아니라 모든 종교와 관련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발언에 반박하며, 탄핵 반대 시위 주도 목사를 옹호하기 위해 '종교탄압'을 들먹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손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부산지법에서 영장 발부를 받았으며, 재판부는 도망 염려 등을 근거로 구속을 결정했다.

대통령실, 강원 타운홀 미팅 논란 반박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강원 타운홀 미팅 관련 '관권 선거'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논란이 국민의 목소리를 우선하는 대통령의 의도를 왜곡하고 정치적 공방으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라며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또한 김진태 도지사의 발언권 제지에 대해 '도민들에게 발언 기회를 주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참석 의무가 없음을 명시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행사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야당의 '입막음' 비판에 대해서는 '국민통합에 역행한다'고 재차 반박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HL그룹과 하나은행, 수출금융 지원 협약 체결

하나은행은 HL그룹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미국 관세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업계를 위한 '상생 협력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기업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60억원, HL그룹은 20억원을 출연해 총 102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HL그룹이 추천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제공한다. 협약 체결은 관세 부담으로 인한 금융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HL그룹과 하나은행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협력업체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 생후 1개월 아들 살해 후 유기한 30대 남성 체포

대구 달성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생후 35일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 밤 달성군 구지면 자택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다음날 새벽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범행 이틀 만인 13일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야산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현재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생후 한 달 된 영아를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로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규명할 예정이다.

영주서 일가족 승용차 내 사망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일가족 3명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오전 11시 11분쯤 행인이 공사장 근처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성인 남녀 3명의 시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서울에 살던 60대 부모와 30대 아들로 밝혀졌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사망자들은 사망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차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할 전망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7430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대만의 3만 8066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1년 앞당겨진 추세로, 대만의 빠른 경제성장과 한국의 부진한 성장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만은 반도체 산업 중심의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 4만 달러 돌파가 예상되는 반면, 한국은 3만 8947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와 대만 통계청의 공식 발표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러한 역전 현상이 확인되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대만의 반도체 수출 확대와 한국 수출의 불확실성이 격차를 벌린 요인으로 지목한다. 이번 전망으로 인해 양국 간 경제적 위상 변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 구성 완료

조국혁신당은 14일 조국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회는 부위원장 2명과 위원 6명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엄규숙 전 경희사이버대 부총장과 서왕진 원내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김호범 혁신당 고문, 이재원 사단법인 이음 대표 등이 포함되었다. 세월호다큐 ‘침몰 10년, 제로썸’을 제작한 윤솔지 씨와 정한숙 혁신당 대구시당 여성위원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비대위원회 구성은 성비위 문제로 인한 당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