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대통령실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으나,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임명권자로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사법부 수장에 대한 압박이 국회 내에서 확산되면서 발생한 논란과 연관된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거나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대통령실의 이러한 모호한 입장은 사법부 독립성 훼손 논란과 함께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여당의 사퇴 요구를 '삼권분립 위반' 및 '독재적 행보'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논란의 확산을 고려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임명권자로서의 책임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정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현행 유지 결정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으로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당초 10억원으로 강화하려는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자본시장 활성화와 증시 불안정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 구윤철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과 국민적 열망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결정이 증시 안정화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지호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와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증시 불안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결정은 세제개편안 발표 두 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반영했다.

방시혁,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900억 원대 부정이득을 챙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기업공개(IPO) 절차 중 기존 주주에게 지분을 팔게 했다는 의혹으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 출석 시 방 의장은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2019년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였다는 의혹이 있다. 경찰은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다.

추석 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 소식

카카오는 추석을 맞아 카카오쇼핑 전 카테고리에 걸쳐 '강추위크' 할인 행사를 시작합니다. 신선·가공식품부터 리빙·유아동, 패션·뷰티, 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대상으로 7%에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테팔도 추석을 기념하여 최대 65% 할인 프로모션을 주요 오프라인 및 온라인 채널에서 선보입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을 늘리며 사과와 배, 축산물, 수산물의 출하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진안고원몰은 30% 할인 행사로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CJ대한통운은 '더 운반' 플랫폼에서 운임 할인 쿠폰을 제공해 물류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들은 추석 연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검찰 실형 구형

검찰이 2019년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지도부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으며, 윤한홍 의원 등 27명에게도 실형 또는 벌금형을 요청했다. 피고인들은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패스트트랙 강행에 반대하는 과정에서 국회 의장실 점거 및 의원 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들은 이번 사건이 정치적 행위이며 국회 의장의 중립성 위반으로 인한 충돌이었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요구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폭력적인 위법 행위였다고 강조하며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해당 사건은 기소된 지 약 5년 8개월 만에 결심 공판이 진행되었으며, 재판부의 최종 판결이 주목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 대전환 강조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5일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금융 대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생산성이 높은 영역으로의 자금 공급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8개 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 정책·감독 기능과 건전성·소비자 보호 사이의 상충을 해소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금융의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중심의 금융으로의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조만간 생산적 금융의 세부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 사과 및 대책 발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당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피해자 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조 위원장은 피해자의 상처 치유, 온전한 보상, 재발 방지, 제도 개선을 위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률적 절차에 치중해 피해자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는 비판을 수용하며 반성했다. 대책으로 피해자 실명 거론 금지, 심리치료 지원, 가짜뉴스 대응단 출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미정 전 대변인 등 피해자와의 소통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정치는 책임'이라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 추석 선물 기획전 운영

경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가 9월 30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선물 세트에 쿠폰 적용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요 특가 상품과 신규회원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사이소는 2007년 오픈 이후 현재 2600개 농가가 입점하고 회원 수 27만 6000명을 보유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이다. 지난해에는 자치단체 농특산물 쇼핑몰 중 이례적으로 5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산불 피해지역(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특별관도 운영된다.

기아,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기아가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무진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모델은 편의사양을 강화해 고급감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규 트림을 운영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특히 후석에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4인승 전용 모델에 최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ccNC 테마)를 도입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국민 패밀리카’로 불리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연식 변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아는 이번 출시로 프리미엄 MPV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템임플란트, 유럽 MDR 인증 획득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시스템을 포함한 178종 품목, 4695개 제품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MDR 인증은 기존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체하는 제도로, 유럽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이번 인증에는 주력 임플란트 라인 'KSIII BA'를 비롯한 부산 생산본부의 모든 제조 제품이 포함되었다. MDR은 유예 기간 이후 법적 효력을 갖추고,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엄격히 평가한다. 이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는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인증은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