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 SK 대규모 채용 발표

삼성, 한화, SK가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한다. 한화그룹은 올해 하반기 3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방산 및 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SK그룹은 올해 총 800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AI, 반도체, 디지털 전환 관련 인재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각 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사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채용 계획은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금리 인하 후 코스피 상승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코스피가 전날보다 1.40% 상승한 3461.3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같은 날 1.37% 상승한 857.11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7.30원 상승한 1387.40원에 마감되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미국의 금리 인하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그러나 해외 관세정책 변화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제부총리는 AI 기반 디지털 제작 스타트업인 클레온을 방문하여 K-콘텐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 안보·경제 자립 및 주식시장 활성화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타임지 인터뷰에서 기존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의존’이라는 전략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해 새로운 자립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한, 한·미 관세협상에서 미국의 요구가 과도해 국내 정치적 부담이 클 수 있음을 언급하며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시장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를 위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본시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 주거·일자리 문제 등 청년 정책 추진 방향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이번 발언들은 경제 안보와 자본시장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내란·특검 사건 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내란 및 3대 특검(김건희 여사, 순직 해병 사건) 재판을 전담할 재판부 설치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에 각 3개의 전담재판부를 설치하고, 재판 중계 및 판결문에 판사 의견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전담재판부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국회의 추천 몫을 제외해 정치적 영향력을 배제하려는 방안도 포함됐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통일교 총재 한학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란·외환 특검팀은 국정원 압수수색을 통해 계엄사 파견 의혹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려 시도 중이다. 이번 법안 발의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의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대응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카드와 KT 개인정보 유출 사태

롯데카드에서 해킹 공격으로 인해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카드 대표 조좌진은 고객과 유관 기관에 사과하며, 유출이 온라인 결제 서버에 국한된 것임을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로부터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관련된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두 차례 접수했다고 전했다. KT는 초기 5561명의 가입자식별번호 유출을 신고했으나, 현재는 2만30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정보가 유출되었음을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사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HD현대 대규모 청년 채용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총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내년에는 청년 채용 규모를 1만 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HD현대도 올해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며, 2029년까지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19개 계열사에서 총 1만여 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두 기업 모두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채용을 확대한다. HD현대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HD현대 하반기 신입 채용은 이달 22일 접수 마감을 앞두고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 태양광 발전 확대

포스코퓨처엠이 SK이노베이션 E&S와 협력하여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려 한다. 두 회사는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공장의 지붕과 주차장에 2.5MW 규모의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2.8GWh의 전력을 생산해 공장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간 약 1300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에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한다. 향후 포스코퓨처엠은 공장 운영 전력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한 추가적인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병기 공정위원장,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 위원장은 가맹, 유통, 하도급 분야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기술 탈취 같은 불공정한 관행을 막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주 위원장이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첫 공식 행보로 평가된다.

손흥민, MLS 데뷔 후 첫 해트트릭 기록

손흥민이 LA FC 소속으로 미국프로축구(MLS)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18일(한국시간)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3분 선제골, 전반 16분 추가골, 후반 37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특히 첫 골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는 날카로운 마무리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해트트릭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며 '팀 전체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적응 중'이라며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약으로 손흥민은 시즌 5호 골을 달성하며 MLS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대구시와 정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 부담 경감 추진

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할인과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농·축산물 및 수산물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 대형마트와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도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최대 절반 가격으로 한우를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의 매출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중소업체들의 추석 명절 준비를 돕기 위해 대금 5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와 업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