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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스커드미사일基地 증설"

[정치>북한] 2001.03.05 /

-발사용갱도 굴착...2개 기계화여단도 전진배치/ 국방부 고위관계자 밝혀북한이 남북관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스커드 미사일 발사기지를 늘리고 미사일 기지와 2개 기계화여단을 전방에 이동배치하는 등 초전 기습, 속도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미 알려진 '삭간몰' 및 '금천리' 외 제3의 지역에서도 스커드 미사일 발사용 갱도를 굴착해 왔으며 완공단계에 다다랐다.
스커드 미사일 B.C형의 사거리는 300∼550㎞이며 발사대 기당 최대 20여발의 미사일이 전술배치되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보유량 증가에 따라 사정권 안에 드는 수도권을 비롯한 남한지역의 피폭위험 역시 확산될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3면
이와 관련, 미국의 조지 테닛 CIA 국장은 지난달 미 의회에서의 증언을 통해 "북한이 중.단거리 미사일을 증강시키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원산 인근지역에 주둔해온 2개의 기계화여단을 최근 동부전선 전방으로 이동배치했으며 ▲장사정포(長射程砲)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서부전선에 배치된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를 각각 54문씩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부전선 전방에 배치된 북한군의 자주.방사포는 모두 1,100문이 넘는다.
이 관계자는 사정거리 70㎞의 프로그 미사일 기지도 지난해 서부전선으로 전진배치됐다면서 북한의 선제공격 화력이 크게 증강됐다고 분석했다.
북한군 포병화력 증강에 대해 군 관계자는 "노동1호를 비롯한 스커드 B.C, 프로그 미사일과 장사정포 등의 화력은 서부전선뿐 아니라 전국에 걸친 강력한 군사적 위협"이라며 "휴전선 인근 접경지역에 대한 북한군의 화력 집중은 효과적인 조기 경보체계의 운용에도 커다란 장애요소"라고 말했다.
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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