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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매체 TV·라디오 독점거부/사이버 가요가 뜬다

[문화>문화일반] 1998.09.08 / 오광수

◎인터넷 방송­‘NINE4U’ 400만회 클릭/CD롬 스타­H.O.T 양방향 채팅사전/사이버 가수­류시아·아담 등 인기몰이젊은 세대들에게 익숙한 사이버 공간. 그 속에서 우리 가요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인터넷 FM음악방송국이 인기를 얻고 있는가 하면 인기그룹 멤버들과 채팅을 즐길 수 있는 CD롬이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사이버 가수들의 활약도 기존 가수들 못지 않다.
국내 유일의 인터넷 FM음악방송국 「나인 포유(NINE4U)」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버방송. 올 1월 개국한 이 방송국은 외국 유학생들에게까지 널리 애용되면서 이미 클릭수가 4백만회를 돌파했다.
「써머드림」 「그게 바로 너였어」 등을 부른 가수 양진석, 영화 「접속」에 출연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는 전문 DJ 강정식,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H.O.T」의 음악을 작곡했던 곽상엽 등이 주요진행자. 기존 공중파와 달리 전문성을 가진 진행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하고 있어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수 전유나, 신세대 DJ 류시현도 진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http://www.nine4u.com)
최근 출시된 CD롬 「사이버 H.O.T」는 세계 최초로 실존하는 스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지능 대화 소프트웨어. 사이버토크 주식회사(대표 김태완)가 3년간의 기획과 4억5천만원의 제작비를 들여 개발한 「사이버 H.O.T」의 가장 큰 장점은 양방향 채팅을 가능케 하는 전자사전. 일상대화의 90%이상을 커버하는 방대한 분량의 전자사전으로 네티즌들이 H.O.T의 각 멤버들을 불러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네티즌의 기분까지 읽어서 상냥하게 대답해 주는 H.O.T 멤버들을 만날 수 있는 획기적인 문화상품이다. 기존의 CD롬처럼 「H.O.T」의 춤과 노래, 뮤직비디오 등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사이버 공간 속의 가수들도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초의 사이버가수 아담(사진 왼쪽)에 이어 류시아, 사이다 등 다양한 사이버 가수가 출현, 노래도 히트시키고 광고에도 출연하고 있다. 특히 아담은 한반도 정보화추진운동의 공식 캐릭터로 선정, 사이버공간에서 한반도 정보화 홍보사절로 활동키로 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이처럼 날로 다양화하고 있는 사이버 공간 속의 문화상품이 음반판매에만 의존하던 원시적인 전략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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