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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중음악 인터넷으로 듣는다

[IT_과학>인터넷_SNS] 1998.09.24 / 양성희

◎‘나인 포 유’ 내달 1일 전문프로 신설일본대중문화 개방을 앞두고 일본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인터넷음악방송이 오는 10월1일부터 일본음악전문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9개의 채널로 개국해 매일 24시간 방송중인 국내 유일의 인터넷음악전문방송 ‘나인 포 유(http:/www.nine4u.com)’가 신설하는 프로그램 ‘양진석의 일본음악여행’이 그것이다. 가수이자 일본음악 전문가인 양진석(33)씨가 진행할 이 프로그램은 현재 일본에서 유행하는 음악에 대한 정보와 분석, 최신 차트 소개, 가수별 추천곡, 신청곡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일본대중음악은 현재 비공식적으로는 개방된 상태와 마찬가지로 젊은이들 사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의 비주얼 록그룹 엑스 재팬(X­Japan)의 음반은 30여만장이 넘게 팔렸고 PC통신에는 일본음악연구회(하이텔) 등 각종 동호회가 활동중이다.
그러나 방송의 형태를 띠고 일본음악이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공중파방송과 달리 별다른 법적 규제가 없는 인터넷방송이어서 가능한 일이다. 특히 ‘나인포유’는 지금까지 총 조회수가 4백여만건에 이르는 등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그 여파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주일동안 이 프로 예고방송이 나가자 관련된 내용을 문의하는 등의 ‘E 메일’만 50∼60통이 들어오는 등 벌써부터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진석씨는 지난 88년부터 94년까지 일본에 유학, 교토(京都)대학에서 건축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일본음악통이다. 그는 95년 ‘그게 바로 너였어’로 데뷔해 2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음반프로듀서와 일본음악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일본대중문화 개방을 앞두고 일본대중음악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그 현황과 실체를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대중음악이 개방되더라도 공중파TV나 라디오가 적극적으로 소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본음악의 국내 시장잠식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1∼2년간의 개방특수를 거쳐 전체 음악시장의 5∼10% 가량을 잠식할 것”으로 내다봤다.<梁誠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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